24년 3분기는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테스트하고 실행으로 옮기는 활동을 많이 했다. 덕분에 커뮤니티라는 큰 프로덕트를 내가 담당하게 되었다. 먼저 우리 앱의 커뮤니티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대부분의 앱들이 유저를 자주,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해서 커뮤니티를 쉽게 떠올리고 쉽게 성공할 거라고 막연한 기대를 하는 것 같다. 우리 앱도 마찬가지였다. 커뮤니티를 처음 만들 땐 내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한 발짝 뒤에서 바라볼 때에도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로 우리 앱의 커뮤니티 성과는 정말 처참했다. 글을 쓰는 유저도 없을 뿐더러, CS 글만 잔뜩 올라왔다. 글을 쓰게 하기 위해 매주 이벤트만 여는.. 의미 없는 활동의 연속이었다. 이 의미 없는 활동을 멈추고..